경북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의성군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운영되고 있다.
맞벌이가정의 양육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과 입‧퇴실 귀가 관리 △상시 프로그램 등 초등돌봄교실 등을 운영된다.
또 이웃에 사는 가족끼리 그룹을 만들어 서로의 아이를 돌봐주거나 보호자의 재능기부를 공유하는 자조모임인 가족품앗이도 운영한다.
강미경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의성군공동육아나눔터가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나눔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한 공간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의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832-5440)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