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가짜 폭발물 설치한 40대 男 구속”

“김포공항에 가짜 폭발물 설치한 40대 男 구속”

기사승인 2019-05-02 16:02:26

김포공항에 유사 폭발물을 설치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항공보안법 위반(불법방해행위), 협박 등의 혐의로 A씨(49)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30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 남자 화장실에 건전지 수십개를 전선으로 휘감은 가짜 폭발물을 갖다 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당시 현장의 폐쇄회로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한 뒤 서울 강서구의 직장에 있던 A씨를 지난달 29일 체포했다.

A씨는 문제의 가짜 폭발물이 담긴 가방을 갖다 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의도나 경위 등은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에 하나라도 테러 용의점이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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