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 원활해져야”

박능후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 원활해져야”

기사승인 2019-05-03 13:42:45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3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제4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개선 방안’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또 ‘2020~2024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안건 비공개)’ 및 ‘국민연금의 한진칼 주식 보유목적 변경 검토‘ 등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는 기금운용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장기투자자로서 단기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및 장래인구 추계결과가 좋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이러한 여건들은 모두 국민연금기금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오늘 회의에서는 국민연금 대체투자 집행 개선방안을 논의한다”며 “대체투자를 원활하게 집행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2020~2024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중기자산배분은 앞으로 5년간 국민연금 기금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산군별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기금운용 성과의 90% 이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실무진이 준비한 중기자산배분(안) 관련 내용과 진행 상황을 보고, 기금위 의견을 반영해 이달내 최종 배분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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