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을 반영하듯 대구도시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경쟁률이 평균 143대 1을 기록했다.
3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 결과, 전체 7명 모집에 1002명이 응시해 평균 1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업무직의 경우 3명 모집에 783명이 접수해 261대 1로 집계됐다.
대구도시공사는 1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2일 서류전형, 28일 인·적성검사, 다음달 4일 면접시험을 거쳐 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1일자로 수습 임용되며, 조직 적응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소양교육과 멘토링 학습 등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최종 임용된다.
이종뎍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전면 도입으로 채용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공사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