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올해 새롭게 지정한 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진 시민 대화합의 축제를 마련한다.
6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민의 날은 수복기념탑이 재건립된 1983년 11월 17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나 다음 해 설악제 기간으로 옮겨지면서 의미가 상실됐다.
이에 시민의 날을 새로 지정하기로 한 속초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끝에 1996년 시민헌장 조례가 제정된 5월 21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첫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민 대화합의 축제로 개최될 이번 기념행사는 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기념식을 시작으로 8개 동 주민대표들이 실력을 겨루는 동 화합 노래경연대회와 유명가수 초청공연을 곁들인 시민 어울림 한마당, 속초희망 콘서트,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속초 사잇길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6일까지 이어진다.
또 행사 기간에 엑스포 특설무대 일원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버블체험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