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공식품과 발효식품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는 축제장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수상작 선정에 기여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황등면 유미애 씨의 날씬이 고구마 순대가 일반가공식품분야 금상, 오산면 허영욱의 황칠나무 된장·간장이 발효식품분야 금상의 명예를 얻었다. 

또한 일반가공식품분야에서 김장희의 ‘서동마족발’이 은상,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익산 마ː중(마 아이스크림)’이 동상을 차지했고 발효식품분야에서는 은상에 김용범의 ‘발효밥/발효죽’, 동상은 조안정의 ‘함라오디효소’가 선정됐다.

 익산시는 콘테스트 수상작에 대해 신청자에 한해 추후 지역 대표 가공식품으로 발전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한 제품·포장재·디자인 개발 등 상품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일반가공식품 분야 금상 수상자인 유미애 씨는“이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통해서 집에서 생각으로만 했던 창작 가공식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수상한 제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가공식품이 되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 째로 개최된 이번 콘테스트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시를 대표하는 농산물 가공식품을 발굴해 농가소득 증대와 식품산업 유통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