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이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 20년간 뇌졸중 환자의 표준 치료 지침 개발 및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선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전국 어디서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히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시작했다.
인증은 뇌졸중센터의 시설 및 장비, 인력평가와 환자 및 보호자 교육 등 뇌졸중 관련 모든 치료과정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창원경상대병원은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통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전문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의료장비 등 뇌졸중 진료시스템 전반에 대해 적정성을 인증 받았다.
뇌졸중센터 인증기관은 오는 2022년 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2017년 '뇌졸중 집중치료실' 의료기관 인증, 2018년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2019년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치료 질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형빈 창원경상대병원장은 "앞으로도 뇌졸중진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 향상을 꾸준히 도모하고 국내 어느 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진료 시스템을 확립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경상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도내 급성 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전문 진료팀을 운영해 적정 시간 내에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진료 제공으로 도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은 7일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을 기념해 현판식을 가졌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