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파문’ 티슈진 등 코오롱그룹주 급락 [특징주]

‘인보사 파문’ 티슈진 등 코오롱그룹주 급락 [특징주]

기사승인 2019-05-07 17:55:22

골관전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코오롱티슈진 등 코오롱그룹주의 주가가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가격제한폭(29.72%)까지 떨어진 1만1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 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4만1900원)과 비교하면 불과 2개월여 만에 주가가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25.40% 떨어진 3만55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16.17%)과 우선주 코오롱우(-11.15%)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이미 2년 전에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알았다는 정황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코오롱티슈진은 7일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회사의 위탁생산업체에서 STR(유전학적 계통검사)을 실시해 인보사의 2액이 신장세포라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번 달에 예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실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0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현지 실사에 착수해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