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쿠키뉴스 보건의료산업 규제 혁신 조찬포럼’이 지난 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산업 분야 실무자들과 국회,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날 노홍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강연자로 나서 정부가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계획을 확정한 바 있는데요.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한 5개년 계획으로, 건강보험 제도 혁신안과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재정은 41조5천8백억 원입니다.
관련해 노 국장은 “계획 수립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와 공청회를 가졌고, 기초 연구 자문단을 운영했다”고 전했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대해 노 국장은 “문재인 케어로 인해 빠른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지속 관리할 것”이라며 “연도별 시행 계획을 세우고,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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