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입증하는 은닉자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만4000원(4.33%) 하락한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수사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자료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수색한 끝에 바닥에 묻어 은닉한 회사 공용서버 등을 찾아냈다.
검찰은 이같은 증거인멸에 옛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의 후신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임원들이 직접 관여한 정황을 잡고 지시가 어떤 경로로 내려갔는지 추적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