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빅데이터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조계종을 통해 7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활용될 기부금을 전달했다.
NH농협금융,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빅데이터 인재양성 MOU
NH농협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빅데이터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그동안 ‘농협금융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준비하며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교육제공 ▲교육과정 개발 ▲인재파견 ▲해외네트워크 활용한 연구·협업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aSSIST 김태현 총장은 “우수한 교수인력과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농협금융의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빅데이터 교육을 시작으로 농협금융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계열사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마이데이터(My Data) 산업 확대 등 정부의 금융혁신 기조에 맞춰,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전문 교육기관인 aSSIST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과 인력의 확충은 디지털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축”이라며, “데이터 경쟁력뿐 아니라, 관련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함께 추진하여 고객에게 신뢰받는 디지털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조계종 통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나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8일 오후 대한 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방문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4월 23일 조계사를 시작으로 전국 조계종 산하 의 주요 사찰에서 동시 진행한 ‘난치병어린이 지원 3000배 철야정진’ 모금 캠페인에 뜻을 같이하고자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7명의 국내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난치병어린이 지원 3000배 철야정진’ 행사는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하고, 치료비를 모금하는 목적으로 2001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그 동안 총 420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총 11억 5000만원 규모의 치료비를 전달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난치병 어린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하나금융 임직원들과 조계종 관계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린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