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설리항이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300 8대 선도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뉴딜300 8대 선도사업은 어촌뉴딜300사업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대상지의 디자인을 개선해 향후 어촌뉴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자체 신청과 더불어 자체검토 대상지 총 20개소에 대해 해수부의 어촌뉴딜 자문위원의 자문의견을 반영하고, 공간환경 전문가 사전검토 및 권역별 총괄조정가 회의를 거쳐 '남해군 설리항' 등 8개소를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8대 선도사업 대상지는 추진협의체 운영과 담당자 워크숍 실시 및 매월 추진과정 모니터링 등을 거쳐 새로운 관광명소로 꾸며질 예정이며, 해수부는 주민참여 경관협정 체결 및 어촌뉴딜형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해 설리항의 경우 8대 선도사업 지정에 따라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되고, 해수부의 선진지 견학 시 해당 지자체를 우선해 선발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시행
경상남도가 복합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 소상공인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행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본격적인 클리닉은 6월 중순부터 진행된다.
기존의 컨설팅은 1~2일 단기간 또는 일회성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사업은 복합적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3인 내외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 그룹이 직접 찾아가 3개월 간 경영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이행 과정까지 밀착 동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이 완료되면 업체당 소규모 시설개선 비용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컨설팅의 성과를 도출해 낸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도에서 창업 후 6개월 경과한 복합적인 경영애로를 겪는 사업자로, 생계밀접형 20개 업종에 해당되는 소상공인 업체 10개소다.
신청자 중 매출현황과 영세성,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피자업체 5개소와 기타업종 5개소를 선정한다. 이때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직영·가맹점, 편의점, SSM 등은 제외된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컨설턴트 그룹이 사업장을 방문, 점주의 요구를 반영해 최적의 경영개선 방안 등 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턴트 활동목표 수행계획서를 작성한다.
수행계획에 따라 점포당 최소 7회~최대 9회까지 경영상태 전반 점검 및 개선이행과정까지 밀착 컨설팅이 단계별 진행된다.
점포별로 총 시설개선 비용의 80%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시설개선 비용의 20%와 지원금 한도 초과분(부가가치세 포함)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시설개선비는 POS System(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옥외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시설집기류 구매 및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디자인산업 육성 사업 추진
경상남도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바이오디자인혁신센터와 함께 7일 2019년 중소기업 디자인산업 육성사업의 지원 대상 기업 17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주관기업(디자인기업) 및 참여기업(디자인수혜기업)을 모집한 결과, 포장 디자인분야 20개 기업, 제품 디자인분야 1개 기업이 신청해 1.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신청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총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중소기업 디자인산업 육성사업은 도내 디자인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자체 브랜드 및 상품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00만원의 도 예산을 투입해 디자인 개발 과제당 ▲제품디자인분야(Mock-up제작포함) 최대 1500만원 ▲포장디자인분야(패키지, 브랜드, CI, 캐릭터개발 등)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지난해에도 15개 기업을 선정(제품1개, 포장14개)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펫앤펫츠 반려동물전용 기능성우유 포장디자인개발(디자인수행 이디오디자인) 등 다수 업체가 우수 디자인을 접목해 시장 판로 개척 등의 성과를 이뤘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간 디자인개발 작업 수행 후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거쳐 디자인 적용 상품의 최종 성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계란 안전관리 강화
경상남도가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5월 13일부터 8월까지 도내 생산 계란에 대해 살충제 등 34종의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계란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초점을 맞췄고, 매년 1회 이상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추진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살충제뿐만 아니라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 살모넬라를 함께 검사한다.
경남도는 계란을 생산․판매하는 농장 중 사전 조사한 175개 농장을 대상으로 기존 실시하던 살충제 33종에 '플루랄라너'성분을 추가해 총 34종을 검사해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검사기관의 과도한 업무량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농장은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친환경 농장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거 및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용 계란 수거를 위한 농장 방문 시 동물용의약품 안전 사용 수칙과 닭 진드기 방제요령, 축사 세척소독 등 지도를 통하여 효과적인 진드기 방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 검출 등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계란의 출하를 정지하고, 부적합 계란의 농장 정보와 난각 표시사항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 신속히 전량 회수, 폐기하게 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