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사진)을 10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을 1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 회장이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를 은폐하는 데 개입했는지 등 혐의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다.
BMW 결함 은폐 의혹은 지난해 이 회사의 차에서 잇달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BMW코리아 본사와 EGR 납품업체 본사,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입건된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