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청소년 지원 위해 민·관 ‘맞손’

아태지역 장애청소년 지원 위해 민·관 ‘맞손’

기사승인 2019-05-10 10:28:29

민·관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청소년 지원을 위해 뭉쳤다. 

보건복지부는 LG,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와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T챌린지’는 아태지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 향상과 진학 및 취업 등 사회참여를 강화코자 LG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국제개발협력사업. 

2014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지난 해 까지 약 20개국 2184명의 장애청소년과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이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부대행사 및 국제공인대회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 것.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복지부는 해당 사업을 국제장애프레임워크 이행 모형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LG는 발전기금 기여 및 인식 확산 협력을 하게 된다. 또 조직위는 사업을 주관, 국제 공인 정보기술(IT) 대회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케 된다.

박능후 장관은 “민간차원에서 아태지역 장애인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LG와 IT챌린지 조직위에 감사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행사의 성공 개최와 지속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규 조직위원장도 “장애인올림픽,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이어 한국이 주도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장애청소년 국제공인 IT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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