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100선 무너져…미중 무역협상 불안 고조에 투자심리 위축

코스피 장중 2100선 무너져…미중 무역협상 불안 고조에 투자심리 위축

기사승인 2019-05-10 14:45:49

코스피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2100선을 내줬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0 오후 1시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p(0.53%) 하락한 2090.85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돼 2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장중 2100선이 무너진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개최된 미중 무역협상은 길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1시간20여분 만에  짧게 끝났다. 미중은 이번 첫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이 사전 예고했던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적용이 시행되면서 시장의 불안한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28억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3억, 692억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1p(1.66%) 내린 712.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4억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 244억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담배(2.75%)와 비철금속(1.82%),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1.67%)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4%)와 신한지주(0.34%)가 올랐다. SK하이닉스(-2.76%)와 삼성전자우(-0.29%), 현대차(-1.53%), 셀트리온(-4.52) 등은 내림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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