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창원수박을 홍보하기 위한 '제26회 창원수박축제'가 11일과 1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에 위치한 창원대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창원수박축제'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많이 찾아 수박 무료시식과 페이스페인팅, 액자 만들기, 떡메치기, 어린이 지진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축제장에서는 수박품평회를 비롯해 수박카빙 작품전시, 과일 플레이팅 작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함께 ‘깜짝 경매이벤트’, ‘딩동댕! 현장노래방’, 수박가요제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inet-TV 스타쇼 녹화방송이 진행돼 전국적으로 창원수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덕분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흥겹고 즐거운 축제를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서 창원수박의 최고를 뽑는 수박품평회에서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월림마을 윤정원 농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창원대산수박은 낙동강 변 기름진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수박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연중 1회 생산·수확에 따른 당도와 맛이 전국 으뜸으로 평가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농업여건에서 고품질의 명품수박을 생산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창원수박축제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1등 ‘창원수박’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수박축제위원회 정의일 위원장은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명품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