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1일 고성군 거류생활체육공원에서 경남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 주관으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수산'이라는 주제로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경남수산인 한마음대회'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4월 3일에 치러진 재보궐선거로 인해 5월로 연기돼 이날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와 도의회, 국회의원, 고성군수와 고성군의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수산인, 수협 임직원, 시군 관계자 등 2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아코디언 연주 등 고성지역민의 재능기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수산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으며, 지역 농수산물 전시․홍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고성군 수협 소속 최춘호 우두어촌계장이 수산인 권익증진과 수산업 발전 공로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경상남도지사 표창 9명, 수협중앙회장 표창 22명, 총 34명의 수산인 및 수산관계자들이 수산업 발전과 수산인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1969년 4월 1일 ‘어민의 날’로 시작됐으며,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변경해 2015년 6월에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명칭이 ‘수산인의 날’로 최종 확정됐다.
◆경상남도, 고용·산업위기대응 소상공인 150억원 추가 보증지원
경상남도가 고용ㆍ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이 각각 연장 결정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기의 신속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150억원을 오는 20일부터 추가 융자 지원한다.
먼저 일반 정책자금 100억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지원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금액은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또한 창업 특별자금 50억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도는 연초부터 도내 소상공인 대상 ‘창업 성공사다리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수료자 대상 창업자금을 원스톱 지원하였는데, 1분기 교육수요가 예상을 초과함에 따라 창업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창업 특별자금은 창업교육 수료증을 발급받은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억원 한도로 2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해준다.
자금상담 예약은 5월 17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개시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지점을 방문하면 직원이 예약을 대행해준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자금소진 시 후순위 예약은 취소될 수 있다.
인터넷 상담 예약 후 상담이 완료되면, 신용도․매출액 등의 서류심사와 사업장 현지실사 등을 거쳐 융자한도 결정 후 신용보증서가 발급되며, 보증서 발급 후 60일 이내(전자보증서는 30일 이내)에 취급은행(NH농협은행, 경남은행)에 자금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