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출생아 수가 30만 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는 32만6900명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나와 인구감소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1~8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철희 서울대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태어나는 아기의 수가 30만 명을 조금 넘거나 29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해 5~12월 임신확인서를 받아간 임신부가 24만 명 선이라는 데 근거를 둔다. 이는 앞선 2017년보다 1만9999명이 감소한 수치.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는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동수당 등 현금복지로는 출산율 증가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놨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