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운주산승마장은 오는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영천중앙초등학교 늘품승마단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생승마체험은 미니말(셔틀랜드 포니)을 이용한 체험, 1대1 승마교습, 말 관련 공예품 제작 등 안전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천중앙초교 3학년 154명은 6개 반으로 분리해 1회 2시간씩 5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 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은 승마장에서 초빙한 공예작가가 운영하는 ‘말 공예 제작교실’에 참여해 ‘숍플레이를 활용해 말모형 비누 만들기’, ‘컬로소일 개운죽 말얼굴 만들기’, ‘플레이콘 말얼굴 만들기’, ‘말모양 방향제 만들기’, ‘달리는 말자동차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승마교관의 지도하에 1단계 안전교육, 2단계 말끄는 법, 3단계 말 상·하마법, 4단계 전진, 정지하는 법, 5단계 좌·우 방향전환, 6단계 UP·DOWN 평보 밸런스운동, 7단계 경속보 등 순차적으로 안전하게 기승훈련을 받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린이들이 승마체험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