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여영국(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의당 경남도당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의당에서는 여영국 국회의원과 노창섭·최영희 시의원, 경남도당 관계자 등 10명이, 창원시에서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정책특보,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입법화 △스마트 선도산단 조성 △동북아 신해양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교통시스템 전환 △도시 정체성 강화 등 창원시 시정현안을 공유했다.
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동남부권 철도물류망 확장 △성산구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확대를 위해 정책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 제출돼 있는 1차 정부 추경안과 2020년 본예산에서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여영국 국회의원은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창원지역상품권 확대 발행과 산단 내 작업복 공동 세탁소 설치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위기에 처한 창원 경제와 실의에 빠져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영국 의원은 "창원시의 경제부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고통을 덜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창원시, 민선7기 시민공약평가단 위촉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의 투명한 이행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공약평가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된 평가단은 총 20명이며, 성별·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라 구성된 관내 시민과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평가단 위촉, 평가단 운영계획 및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평가단의 효율적 운영방식과 공약사업 실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공약평가단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정기회의를 통해 이행상황 모니터링 및 이행도를 평가한다.
추진과정 문제점 분석 및 의견 제시, 실천계획 조정·변경에 대한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회의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은 정책의 적극적 동참자이자 참여자이며, 평가단의 생생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