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3일 아시아나항공의 국민기업화설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보도해명 자료를 통해 “현단계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국민주 공모 등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은 검토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이날 한 매체가 “정부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매각 외에도 국민주 공모 등으로 국민기업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금융위는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 4월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와 채권단 협의 등을 거쳐, 금호아시아나 그룹 측이 마련한 정상화방안에 따라 책임있고 능력있는 경영주체에게로 신속한 M&A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기존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 협의 등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M&A를 추진중이며, M&A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날 금융위 관계자는 “빨리 진행되면 7월 경 아시아나항공의 입찰 공고가 나올 것”이라며 “지금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도사 실사를 준비중이다. 입찰 공고까지 2달 정도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