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품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청한 군민의 가정에서 시료를 채수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서비스다.
지방상수도 사용자 중 수돗물에 이상이 있거나 수질을 확인하고 싶은 군민은 물사랑 홈페이지에서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1차 검사는 탁도, 수소이온 농도, 철, 구리, 잔류염소, 아연의 총 6개 항목이 시행되며, 수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1차 항목을 포함해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항목의 2차 검사가 추가 실시된다.
검사결과는 20일 이내로 전화안내(문자) 또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부적합 수돗물에 대해 오염 원인을 진단하고, 물탱크 청소 독려와 노후관로·급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