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

기사승인 2019-05-14 14:57:17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직장인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증진개발원 임직원이 함께하는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 시범사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워크온)’을 통해 직장인의 걷기를 독려하고 걸음 수를 마일리지해 취약계층에 운동용품을 기부하는 건강증진과 사회공헌이 연계된 사업. 지난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걷기 실천율은 2005년 61.5%에서 계속 하락해 2017년에는 39.2%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40대는 각각 34.7%, 37.2%로 다른 연령대 보다 더 낮아 신체활동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성인 비만율 역시 2005년 31.3%에서 2017년 34.1%로 증가,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11조5000억 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직장인 걷기 활성화 시범사업’을 운영한 것. 

개발원은 5월부터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우수 걷기 실천 직원 선정 및 운동화 포상 등도 실시한다는 계획. 또 매월 11일 '운동화 출근' SNS 이벤트를 실시하여 출퇴근길 걷기를 독려하기로 했다. 개발원은 석 달 동안 전 직원이 ‘지구 한바퀴’의 거리를 걸게 되면 취약계층에 기부도 진행키로 했다.   

조인성 원장은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이어지는 이번 사업을 시범운영 후 직장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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