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노조위원장 김정원)는 지역 장애인의 문화 활동과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14일 수성동 본점 노조위원장실에서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재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로, 지역 장애인 가족 희망여행과 장애인 거주시설에 공기청정기 구입 비용으로 사용된다.
희망여행은 올해 10가정 30여명이 떠날 예정이다.
이재모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2년째 대구지역 장애인복지에 큰 지원을 해준 DGB대구은행노동조합에 감사를 드리며,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재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원 노조위원장은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소중한 후원금이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며,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 장애인복지사업을 시작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는 2018년 중증장애인 20명을 선발해 해외문화탐방여행을 지원했으며, 호흡기가 약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10곳에 공기청정기 50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