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의 전국 10개 권역에 대한 2018년 지자체 평가에서 경상남도가 속한 제4권역이 1위 우수권역으로 선정돼 권역 추가보조금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도 지자체 평가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목적인 권역별 연계관광 확대와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 정도를 측정했다.
총괄적 평가업무는 한국관광공사 지역명소육성팀에서 수행했으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평가단 구성․운영하고, 지자체(권역), PM단, 콘텐츠사업자에 대해 각 부문별로 2018년 9월부터의 사업성과 지표별 평가를 실시했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성과는 해당 시군에서 열의를 가지고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업한 결과"라며 "앞으로 경남도가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은 복합적 소비를 통한 내수 진작과 서울․제주로 집중되는 외국 관광객 분산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부터 5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남 국화 '써니팝' 최우수품종상 수상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된 거베라, 국화, 장미 등 화훼 품종들이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해 경남 화훼육성 품종들을 선보였다.
경남 화훼육성 품종들은 국내 화훼육성 신품종 품평회에서 화훼산업 관계자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고양시장상 등 3개 품종상을 수상했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장미 등 3화종 14품종을 포함한 전국 6개 연구기관의 장미와 국화 등 80여 개의 신품종이 소개됐다.
올해 수상된 품종은 선명한 노란 화색의 둥근 공 모양 형태를 가진 스프레이국화 '써니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품종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분화용 국화 '코로나하트'와 연한 핑크색 장미 '유포리아'는 고양시장상을 수상했다.
코로나하트는 분홍색 꽃잎에 꽃 중심부가 적갈색을 띠어 소비자들의 기호성이 높고, 유포리아는 꽃이 크고 생육이 균일해 웨딩용으로 적합하다.
◆경상남도, 공유경제 도민 아이디어 공모
경상남도가 최근 새로운 소비방식의 대안경제로 부상한 공유경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6월 14일까지 '공유경제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 속의 공유경제 활용 방안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경남형 공유경제 실현 방안 ▲공유를 통한 경제, 복지, 문화, 환경, 교통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 ▲창업지원, 소상공인 지원, 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경제가 당면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로 공유정책에 적합한 내용이면 된다.
기업, 단체, 도내 소재 재학생을 비롯해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경남도청 인터넷 홈페이지 해당 게시판을 통해 내려 받은 공모제안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안된 아이디어는 6월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 5편을 선정해 7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