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자기자본 미달’ 칸서스자산운용에 경영개선 명령

금융당국, ‘자기자본 미달’ 칸서스자산운용에 경영개선 명령

기사승인 2019-05-15 16:52:08

펀드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이 자기자본 부족 등으로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이 회사의 자기자본은 54억원으로 인가업무에 필요한 자본(82억원)을 크게 미달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에서 칸서스자산운용에 대해 경영개선 명령을 조치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2월 말 기준 칸서스자산운용의 자기자본이 54억원으로 인가업무에 대한 필요유지 자기자본인 82억원에 미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칸서스자산운용은 6월 28일까지 자본금 증액, 인력·조직 운영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 계획안을 금융위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가 경영개선 계획안을 승인하지 않거나 칸서스자산운용이 승인된 경영개선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으면 금융위는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경영개선 명령은 회사의 부실화를 예방하고 건전경영을 유도하려는 조치”라며 “경영개선 명령 이행 기간에도 집합투자업, 투자일임업 등 금융위의 인가·등록을 받은 업무의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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