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합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인숙)은 15일 두모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공모사업인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독립적인 산림경영을 통한 수익창출, 환원과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경영면적을 규모화, 집단화하고 투자집중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8년 11월 경남도내 의령군과 함께 선정됐으며 합천군은 두모산을 중심으로 묘산면 화양·안성·도옥리, 가야면 청현리, 야로면 나대리 일대 사유림 795ha에 대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산림소득사업 등에 총 75억원(국비 70%)을 투자한다.
이번 협약으로 합천군과 합천군산림조합은 사업단지내 산림소유자 등을 대리해 산림경영의 규모화 및 투자 집중을 통해 고품질 대경제 육성·생산 등의 수익형 산림경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유림 경영활성화 도모를 위한 상호간의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준희 군수는 "본격적인 목재생산시기 도래에 따른 산림경영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합천군의 임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