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3억원)과 화재알림시설설치사업(6000만원)에 공모‧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의성전통시장은 2만5000㎡ 부지에 연중 많은 손님이 찾는 시장으로 노후된 장옥과 아케이드 구조로 인해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공모전으로 받은 예산으로 전통시장 내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 및 콘센트 교체 등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점포별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발생시 상인, 지자체, 소방서로 바로 알려주는 화재알림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전통시장이 1950년도에 개설돼 인근 대형마트로 소비자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은 역사, 전통, 문화적 측면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으므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