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자 관련주가 급등세를 탔다.
17일 오전 9시40분 기준 LCD, RFID 응용제품 전문 제조업체 에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2250원(26.47%) 오른 1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과거 성남시의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았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이 지사 관련주로 분류됐다.
신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텍티앤도 전장 대비 1700원(19.77%) 상승한 1만3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 지사 테마주로 불리는 오리엔트정공도 전 거래일보다 90원(15.38%) 오른 675원에, 정다운도 245원(6.73%) 상승한 3885원을 기록 중이다. 형지엘리트도 185원(10.28%) 상승한 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6일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1심 공판에서 무죄 선고를 내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