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스마트 기계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국가사업화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위해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기반에 나선다.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5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기계제조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전주시 캠틱종합기술워내 스마트공장 배움터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 및 실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미니 공장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 전문인력 양성에도 전력한다.
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고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자격증 취득가 노하우 습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대기업 퇴직자 기술전문가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구축 선정기업에 3개월간 파견,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자금 지원도 나선다.
전북도는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구축 목표수를 총 81개사로 정했다. 지난 2018년까지는 도비 매칭없이 국비 50대 자부담 50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올해부터 도비 15억원을 확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로 했다.
지원은 신규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 시범공장, 업종별 특화 등 총 4개 분야로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스마트공장 구축과 업종별 특화는 최대 1억원, 고도화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시범공장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스마트공장 구축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최대 16억원 한도 내에서 활용, 1.6%p 금리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전북연구원 정책과제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방안을 연구이다"며 "국가사업 및 도 자체사업, 스마트공장 타깃산업 및 특화 가능한 업종 등의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