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지역 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금과 지방비 50대50 매칭사업이며, 지역중심의 영화제작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전국 영화산업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합천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 선정됐다.
5월 약정식 체결을 시작으로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 기금과 지방비 총 20억원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실내촬영스튜디오와 감독, 배우를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실내 스튜디오 시설까지 조성되면 연중 무휴 365일 촬영이 기대되고,매회 촬영 시 100여 명에 달하는 배우와 스텝의 합천 방문이 연중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기 활성화가 예상된다.
공기택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실내촬영스튜디오 부재로 촬영팀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촬영세트장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