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먼바다·동부 앞바다, 풍랑경보로 격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동부 앞바다, 풍랑경보로 격상

기사승인 2019-05-18 14:00:26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 앞바다에 내린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격상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정오를 기해 기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해상에는 현재 순간 최대풍속 12∼22m의 강풍이 불고,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어선 출항을 금지하고, 해안가 낚시꾼이나 야영객에는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이 시간당 40㎞ 내외의 속도로 동북 동진하면서 제주 육상을 거쳐 점차 동쪽 바다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제주 남부와 북부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이날 정오 해제됐다. 제주 산간 및 동부의 호우 특보와 제주 육상의 강풍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오후부터 점차 비가 그칠 전망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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