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의성향우회가 주최하고 의성향우회산악회가 주관한 ‘제10회 고향방문 산행 및 엄홍길과 함께하는 통일기원 산행 행사’가 18일 열렸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재경의성군향우회 김동건 고문, 지성하 명예회장, 재경의성군향우회 양재곤 회장, 최병일 재구향우회 회장, 김종호 재구산악회장, 전국 의성군 향우회 및 주민과 18개 읍면장 등 의성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7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봉산 산행을 통해 군민 화합과 군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엄홍길과 함께하는 통일기원산행’과 함께 열려 그 의미는 배가됐다.
고향방문 산행 행사는 2010년 시작돼 금성산(금성), 비봉산(다인), 청화산(구천면), 갈라산(단촌), 만경산(단밀), 갓골봉(신평), 빙계서원(가음), 곤지봉(안계), 구봉산(의성) 등을 탐방했다.
재경향우회원들은 “의성을 함께 기억하고 의성을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여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결속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의성향우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과 향우회원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경북의 중심지-경북을 선도하는 웅군 의성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의성향우회(회장 양재곤)는 2006년 12월 결성된 이후 향우회 산하 등산회, 골프회, 청년회, 봉사단 등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