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고용상황, 지난해보다 희망적...공공부문 일자리 차질 없이 추진”

靑 “고용상황, 지난해보다 희망적...공공부문 일자리 차질 없이 추진”

기사승인 2019-05-19 15:10:44

청와대는 올해 고용 상황이 지난해보다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 상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고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며 "그 배경에는 정책 성과도 있고 추경안이 통과되면 고용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7000명이었는데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는 2월 26만여명, 3월 25만여명, 4월 17만여명이다”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획기적 변화라고 강조했따. 

그러면서 국내 주요 기관들이 올해 예측한 취업자 증가 수는 10만∼15만명이었는데 지금 수치는 그 예측도 뛰어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은 고용률 면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0.3∼-0.1%였는데 올해 들어 2월 이후 -0.1%와 1% 사이에 걸쳐있다. 고용률 면에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 수가 평균 30만∼40만명 정도 지속하고 있다며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매달 50만명 이상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은 또 가장 힘든 세대인 청년세대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린 바 있는데 이런 통계를 봤을 때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자 수 증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사회서비스 분야가 쌍두마차로 끌어가고 있다며 정보통신 분야를 합해 10만명 이상 취업자 증가 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부 4차 산업혁명 정책 결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 신설법인 수와 벤처투자도 역대 최대”라며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 수도 작년 하반기 후 평균 15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증가 수 감소를 주도한 자동차·조선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시황 변화와 함께 정부 정책지원이 한몫했다고 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음식·숙박업 취업 증가수도 계속 마이너스였다가 올해 들어 플러스(+)로 전환됐다”면서도 여전히 자영업·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전체 고용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정책 핵심 방향은 이런 점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우선 공공분야 일자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민간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니 정부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간 일자리 창출이 더 강력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제조업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산업·신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 벤처 붐과 혁신선도 사업 정책 등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수석은 “지난해 말 소상공·자영업자와 함께 소상공·자영업 성장 혁신 정책을 만들었다며 이 정책이 하루빨리 성과가 나오도록 관리해야 한다. 정책을 함께 만든 소상공·자영업자와 매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일자리를 위한 제2·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며 여러 지자체에서 상생형 일자리를 위해 엄청 노력하는 것으로 아는데 6월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끝으로 고용 면에서 이런 성과가 조기에 나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는 그 자체로 민생이며 경제 기반이다. 국민이 체감하도록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 동원에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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