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빈교실 활용 창의놀이교실 개소...원도심 6개교

양산시, 빈교실 활용 창의놀이교실 개소...원도심 6개교

기사승인 2019-05-20 14:44:16

경남 양산시가 빈 교실에 아이들을 위한 창의놀이 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양산시는 6월까지 원도심 6개교(양산초, 백동초, 상북초, 하북초, 원동초, 화제초)에 창의놀이교실을 개소한다.

'양산시 창의놀이교실'은 민선 7기 희망을 키우는 행복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으로, 원도심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늘어나는 빈 교실에 학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축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수 700명 이하인 2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양산초 등 최종 6개교를 선정했으며, 학교 규모에 따라 1200~2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보드게임, 전통놀이, 스포츠 놀이, 창의과학 교구 등 학교 특성에 맞게 다양한 수준의 교구를 구비해 통제와 간섭을 최소화하는 자유로운 창의놀이교실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 상상력, 사회성 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의놀이교실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놀이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방학 등을 활용해 상시적으로 운영되며, 조성단계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 위주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해 빈 교실을 활용한 창의놀이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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