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여름철 냉방비까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안군은 동절기에만 지역취약계층에게만 지원했던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여름철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및 열대야 현상으로 다수의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 폭염이 재난으로 지정됨에 따른 조치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수급자임과 동시에 가구원 중 65세 이상, 만 6세 미만,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가 있는 가구이다.
지원신청은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지난해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이면서 올해 지원기준을 충족한다면 자동신청 처리된다.
지원금액(하․동절기 포함)은 1인 가구 9만1,000원, 2인 가구 12만8,000원, 3인 이상 가구 15만6,500원으로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부안=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