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 모교를 찾아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지친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피자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인하대는 오는 23일 학교 통일광장에서 인천시 공무원 동문회와 ‘후배들아 어깨 PIZZA’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말 88학번 동문들이 처음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허종식(국문 82)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 김상길(행정 83) 부평구청장 등 인하대 동문 30여명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후배들아 어깨 PIZZA’는 화덕이 설치된 푸드 트럭에서 갓 구워 낸 피자와 시원한 음료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역도부 동문회 ‘역우회’와 인하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후원으로 만든 인하사랑 굿즈도 같이 나눠준다.
작은 경품행사도 마련돼 참가자 중 추첨으로 2명을 뽑아 애플 에어팟을 선물한다. 버스킹 동아리 ‘라이브즈’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허종식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비록 작은 피자 한 조각이지만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지친 후배들에게 보내는 많은 선배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