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파리 샤를드골공항(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의 전용 라운지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과 회원사 항공편의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파리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차이나,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의 퍼스트클래스 탑승객들은 라운지 내 전용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난 2008년 첫 오픈한 파리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제1터미널 보안 구역 내 10층과 11층에 위치해 있다.

총 980㎡ 규모에 22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파리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건축 요소가 돋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의 녹지 공간을 형상화한 조경을 갖춘 실내 정원도 갖춰져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라운지 이용객에게는 다양한 음료와 프랑스식 요리를 포함한 식사 메뉴가 무료로 제공된다. 편안하고 조용한 업무 공간과 무료 와이파이도 완비돼 있으며, 라운지 내 설치된 콘센트 개수를 기존대비 대폭 늘렸다. 샤워시설, 최첨단 TV 스크린, 신문과 잡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담당 부사장인 크리스티안 드래거(Christian Draeger)는 “새단장한 파리 샤를드골 공항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여행에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우리의 전략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며, “파리를 방문하시거나 파리에서 환승하시는 고객들이 각종 최신 설비가 갖춰진 라운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환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현재 파리 샤를드골공항과 더불어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세이사공항, 로스엔젤레스공항, 나고야 쥬부공항,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공항, 로마 피우미치오 공항, 상파울로 구아룰류스공항 등 전 세계 8개 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