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본부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지난 5월 일부터 31일까지 집중 헌혈 기간을 지정해 전국 210개 단위봉사단에서 릴레이 헌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생명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로 15년 동안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생명나눔 헌혈 활동을 진행해 온 공단은 2005년부터 90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8000여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및 수혈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기부했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활동을 통해 혈액암 및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증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혈액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