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이달부터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21일 환경부의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된 4개 지자체(김해시, 경기 용인시,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에 포함돼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역상황에 맞는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지역대비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준비단계부터 운영단계까지 전 과정의 실무를 지원할 전문가를 파견해 조례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 고위험지역에 대한 지역비상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김해에는 7500여개의 기업체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13곳이 있어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이 시급한 지역이다.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비롯해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기업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 민․관․산이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도 이 사업과 연계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