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 중구 태평로 일대에 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구의 성매매 집결지였던 ‘자갈마당’의 민간개발이 우여곡절 속에서 사실상 착공을 앞두고 있어 태평로 일대의 신타운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중구 태평로 일대는 이미 입주를 마친 대구역 자이 1005가구를 시작으로 자갈마당 민간개발로 1만9000여㎡ 부지에 아파트 4개동 886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256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남쪽으로 300여가구와 700여가구의 개발계획이 잡혀있고, 달성지구 1500여가구 재개발이 예정돼 있다. KTX철도 건너편 고성동까지 합하면 이 일대가 8000여가구가 넘는 브랜드타운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남기업이 24일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대지면적 3114.4㎡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44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의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84A㎡ 108가구, 84B㎡ 36가구와 오피스텔 84㎡ 3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1호선 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하며, 국철 대구역도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역점, 동아쇼핑을 비롯해, 이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대구점, 롯데마트 칠성점과 전국 3대 전통시장으로 불리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이 인근에 있다.
교육환경은 수창초, 달성초, 경일중, 성명여중, 계성중, 신명고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는 지상 8층부터 세대를 배치해 저층세대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지상 7층은 커뮤니티 스퀘어로 커뮤니티 센터와 파노라마 공중정원으로 배치했다. 2층부터 6층까지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태평로 일대는 대구역 자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자갈마당 개발로 지도자체가 바뀔 정도의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며 “결국은 합리적 분양가가 판매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