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에 OE 공급

금호타이어, 현대차 쏠라티 리무진에 OE 공급

기사승인 2019-05-21 14:44:03

금호타이어는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 리무진에 20인치 규격 OE(신차용 타이어)를 단독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쏠라티는 유럽 및 국내 시장을 겨냥해 2015년 출시된 세미본넷(엔진룸이 승용차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 타입의 경상용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전주공장, 해외에서는 모델명 H350로 터키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공간 활용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특히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쏠라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차량 활용도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돼 출시한 쏠라티 무빙호텔은 독일의 레드닷 기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도 수상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쏠라티 리무진에 기존 포트란 KC53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공급중이다. 포트란 KC53은 금호타이어의 LCV(경상용차) 전용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이전 제품보다 마일리지 향상 및 이상마모 방지, 내구성 향상, 핸들링 성능이 향상됐다.

이윤창 금호타이어 LT개발팀장은 "이번 현대 쏠라티 리무진 20인치 규격 OE 단독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다"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적이자 최상의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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