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위암과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위협적인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인구의 노령화 등에 따라 발생률과 함께 사망률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유방암은 기존 여성 암 발생 1위였던 갑상선암을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위암 및 유방암 치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암 및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암 치료 전문인력 구성여부 ▲진단,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입원진료비 등 총 8~12개의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삼성창원병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5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2017년 12월에는 최신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했고, 2018년에는 수 백개의 유전자를 단 한번의 검사로 분석하는 NGS 유전체 검사실을 개소해 각종 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 총 4개 기관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