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한다”

민평당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한다”

기사승인 2019-05-24 12:14:02

민주평화당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사건에 이재용 부회장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부회장에 대한 직접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삼성바이오 회계부정에 대한 수사는 정부의 재벌개혁 의지를 가름하는 시금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 재경팀 서버와 노트북을 공장 바닥에 감추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삼성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저지른 수법들은 치밀하지만 비열하다. 소액 주주들은 재산을 강탈당했고, 많은 국민이 실망했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의 회계부정은 대한민국 경제의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와도 깊이 관련돼 있다.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망설인다면, 국민은 정부의 재벌개혁 의지를 의심할 것”이라며 “이 부회장에 대한 즉각적인 직접 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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