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김정은 편지' 가짜뉴스에 "국민 얕보는 사람들의 짓"

이낙연 국무총리, '김정은 편지' 가짜뉴스에 "국민 얕보는 사람들의 짓"

기사승인 2019-05-26 17:22:11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썼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 총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뉴스와 막말은 국민을 얕보는 사람들의 짓”이라며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26일에 나는 베트남 국가주석 장례식에 참석해 호찌민 전 국가주석 거소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며 “그 글을 가지고 유포한 가짜뉴스가 다시 돌고 있다. 야비한 짓을 멈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해당 게시글에 지난해 9월 고(故)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의 장례식 참석 관련 사진과 방명록 내용 등을 함께 게재했다. 또 지난해 당시 비슷한 내용으로 가짜뉴스가 돌아 반박했던 정황이 담긴 기사 링크도 공유했다. 

베트남 일정 당시 이 총리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 거소 방명록에 “위대했으나 검소하셨고, 검소했으나 위대하셨다. 백성을 사랑하셨으며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부끄러워진다”고 적었다. 이후 해당 내용이 이 총리가 김 위원장에게 쓴 편지라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이 총리는 당시에도 가짜뉴스에 대해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