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단을 혼란에 빠트린 ‘슈바이처’의 정체가 개그맨 장동민으로 밝혀졌다. 장동민은 아픈 누나를 위해 복면가왕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걸리버’의 6연승을 막기 위해 8인의 복면가왕들이 새롭게 도전했다.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나이팅게일’과 ’슈바이처’의 ‘그 남자’였다. 승부 결과 ‘나이팅게일’이 역대 최대인 96표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앞섰다.
복면을 벗은 슈바이처의 정체는 장동민이었다. 슈바이처의 정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판정단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이후 장동민이 복면가왕에 나온 이유가 밝혀지면서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장동민은 “아픈 누나를 위해 용기를 냈다” 밝혔다. 오랫동안 병석에 있던 장동민의 누나는 최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민은 “누나, 나도 용기내어 나왔으니까, 누나도 어렵지만 힘내고 건강해져. 그리고 누나가, 내가 번 돈 다 써”라며 울먹였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