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주선’ 여의도 MBC 부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7월 분양

‘NH證 주선’ 여의도 MBC 부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7월 분양

기사승인 2019-05-27 09:22:59

서울시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내 49층 규모의 랜드마크형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NH투자증권이 자금조달을 맡았다. 전체적인 시행은 디벨로퍼 신영이, 시공은 GS건설이 참여했다.

오피스텔 브랜드 명칭은 ‘브라이튼’(BRIGHTEN)은 ‘반짝이게 하다’, ‘~에 활기를 주다’란 뜻을 가진 이름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라는 지역에까지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을 의미한다.

브랜드 핵심 컨셉은 ‘URBAN PRESTIGE’이다. 기능적 가치는 여의도와 MBC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이를 새로운 가치로 재해석하며, 삶의 질과 재산가치, 주변 지역의 이미지 상승까지 견인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옛 MBC 부지는 여의도역을 5~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역세권이다. 해당 부지와 인접한 여의도 파크원(2020년 준공 예정)의 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주변 지역 인프라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파크원에 호텔, 백화점(현대백화점), 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공실 리스크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여의도는 금융 메카로 불리는 곳이지만 오피스 공실에 대한 부담이 큰 곳이다. 신영에셋에 따르면 YBD(여의도·마포 권역)은 거래 침체 지속되면서 임대시장 공실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YBD 공실률은 현재 11.9%로 집계됐다. 또한 LG그룹 계열사의 마곡 이전으로 인한 공실 증가, 여의도 파크원, 여의도 우체국 등이 완공되면 공실 부담은 커진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IFC몰도 여전히 공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MBC 부지 개발 사업은 토지주인 MBC와 개발사(컨소시엄)가 리스크를 분담하는 지주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피스에 대한 분양 및 임대사업은 MBC가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는 약 290ha 규모이며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로 통한다. 여기에 GTX 노선도 뚫릴 예정이다. 여의도를 관통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 사업비는 총 5조 903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6 유화증권 빌딩 2층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3년 상반기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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