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제성장률, OECD 꼴찌…정책대전환 위원회 출범”

황교안 “경제성장률, OECD 꼴찌…정책대전환 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19-05-27 11:46:36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하며 이와 관련해 당 대표 직속 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황 대표는 27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주 간 대장정의 소회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절망과 눈물은 도저히 참기 어려운 고통과 분노로 다가왔다”며 “어쩌다 이렇게 됐나. 바로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지표 가운데 정상적인 것이 거의 없다”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추락하면서 OECD 22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청년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최상위층과 극빈층의 소득격차가 13배에 달한다”는 등 각종 지표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경제정책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 대표 직속 위원회를 5월말까지 출범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 대표는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는 우리 당을 비롯한 각계의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여성과 청년을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분들까지 폭넓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비전을 수립하고 이러한 비전에 맞춰 각 분야별 입법과 예산까지 꼼꼼하게 세부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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