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년여 만에 1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7일 3시 55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8.04% 오른 103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으로, 지난달 '만우절 폭등'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7.04%)과 리플(7.23%), 비트코인캐시(8.07%)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부상한 까닭은 가상화폐 시세가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바닥에 갔다는 인식과 함께 미중무역 분쟁으로 주식시장 투자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