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27일 한·중 문화교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중평화우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파주시 유적지 및 관광지를 활용한 한·중 간 우호적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중평화우호협의회는 한국과 중국의 역사, 문화, 관광 교류활동으로 동북아시아지역 평화관계 정착을 위한 양국 지방정부 협력 및 관광교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한·중간 문화교류 협력을 통한 관광활성화가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과제이며 한반도 평화분위기 유지를 위한 방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방안 모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한·중 문화교류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중국방문단 등의 파주시 방문협력 ▲원활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기타 상호협업 필요사업 협의 시행 등이다.
파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사드 갈등으로 감소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와 관광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 속에 전통,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파주의 관광자원은 중국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